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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은 무조건 치료해야 할까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나중에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감염된 모든 사람을 치료하지는않습니다. 왜냐하면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박멸 요법(다수의 항생제 복용)이 필요한데, 이러한 치료가 비용도 많이 들고 오히려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를 진행했을 때 피해보다 이득이 큰지 잘 따져봐야 합니다.
- 이득 > 위험일 경우 치료 실시
- 이득 < 위험 이거나 확실한 이득이 보이지 않으면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즉, 이득이 명확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치료를 시행합니다.
치료 적응증 (검사나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합당한 이유)
- 소화성 궤양(Peptic ulcer disease)
- 변연부 B세포 림프종(Marginal zone B-cell lymphoma)
- 조기위암의 내시경 절제술 시행 후(After endoscopic resection of EGC)
-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Family history of gastric cancer)
- 소화성 궤양 병력이 있으며 장기간 저용량의 아스피린은 복용하는 자
- 기능성 소화불량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Idiopathic thrombocytopenic purpura)
위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제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제도, 정책, 보험인정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 대한소화기학회에서 제시한 추가적인 제균치료의 적응증
1. 철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2. 위선종(Gastric adenoma)
내시경적 절제술을 한 후에도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은 암의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3.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게 장기적인 소화불량 개선을 위해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소화불량 환자에서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였을 때 단기(3개월) 추적관찰에서는 증상이 호전이 유의하지 않았으나, 장기적(6~12개월) 추적관찰에서는 유의한 호전이 보였습니다.
4. 아직 논란이 있는 경우 위축성 위염(Atrophic gastritis)과 장상피화생(Intestinal metaplasia)
헬리코박터 균은 위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제균요법으로 위암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전암성 병변이지만 제균요법이 과연 도움이 되는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보험인정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정해놓은 기준이 있습니다.
https://www.hira.or.kr/main.do
그 기준이 2017년까지는 헬리코박터 치료는 소화성궤양과, MALT 림프종에서만 건강보험이 인정되었고, 조기 위암 내시경 치료 후에는 전액 본인 부담이었으며 그 외 기타 헬리코박터 균의 치료는 불법이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변경되었습니다. 소화성궤양과, MALT 림프종, 조기위암 내시경치료 후,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인 경우에는 급여가 인정이 되고, 기타 다른 경우에는 전액 본인 부담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1급 발암물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는 것 아셨나요?
과거엔 우리나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양성의 비율이 70%정도 였다고 합니다. 10명 중 7명이니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50% 이하로 떨어졌는데 그 이유는 위 내시경 검사를 2년마다 꾸준히 받고 양성일 경우 치료를 잘 받았기 때문이며, 또 다른 이유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대해 사람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위생관념도 매우 높아졌고요.
감염경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음식을 한 그릇에 놓고 먹는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전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상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나타는 경우, 소화불량, 만성 활동성 위염, 위축성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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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좋은 음식
양배추
양배추는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채소입니다. 양배추에는 위점막의 재생과 강화를 활성화하는 '비타민U'가 수많은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양배추는 염증과 상처에 일정한 효과가 있고 주기적으로 복용하면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또는 기타 위 질환을 방지하고 완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실
배 아플때 매실 한잔 타주시던 할머니... 매실에 '시가린가레시놀'은 위 내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제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매실의 신맛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활성화해서 위장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주어 위염을 비롯한 각종 소화 불량 등에 좋은 효과를 보여서 천연 소화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과
사과에는 식이섬유 부류인 펙틴 성분이 들어 있어 장내의 유익균을 증식시킵니다.
유산균
유산균에는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효과가 있습니다. 외에도 유산균은 장 내환경을 건강하게 조성시켜 주기 때문에 면역력강화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
오메가 3 지방산은 혈관건강에 매우 좋은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이는 염증 억제와 암예방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오메가 3 지방산을 먹게 되면 위의 있는 염증, 위의 있는 암 등이 예방이 됩니다.
마늘
마늘은 10대 장수음식 중 하나로 마늘을 식품으로 직접 먹는것도 좋고, 마늘 추출물 등 모두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염, 위암 예방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마늘은 항염 역할이 충분합니다.
미역
해조류의 섬유질은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미역 특유의 끈끈한 섬유질이 헬리코박터균이 위에 붙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해조류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체내 잔류 산소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과 노화를 예방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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